계속해보겠습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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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눈빛에 흔들렸으면 한다. 그것이 살아가는 것이다.
* 사람은 원래 약하고 여리고 결핍되게 만들어졌어.
그건 왜 그런가 하면 그 상태로부터 뭐든 하라고, 뭐든 느끼라고 신은 인간을 적당히 만들어놓은거야.
그러니까 스스로 약한 게 싫거나 힘에 부치는 게 싫은 사람들은 자신을 그렇게 방치하면 안 되는 몇몇 순간을 만나는 거지.
그래서 불완전한 자신을 데리고 먼길을 떠나. 그걸 순례라고 치자구.
* 이기고자 한다면 좋아하는 것을 늘려야 합니다. 좋아하는 것들과 춤춰야 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포기해야 하는 것과 밀당하지 않습니다.
잘 사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면 작은 수첩 하나를 구해 좋아하는 것들의 목록을 채워나가면 됩니다.
수첩에는 <작고 허름한 가게 장부>라는 제목을 달아놓고 말이지요.
* 어떻게든 사랑이 나를 밟고 지나가지 않으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되며 모르게 될 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그 어떤 엉킨 선도 풀어나갈 힘이 없는 거라고.
* 사랑도, 그렇게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폭설도 마침내는 끝이 나더군. 아마도 인간의 일이라 그랬을 것이네.
* 질문은 이렇게 했지만 사람이 헤어지는 것에는 별 이유가 없는 법이다. 사람이 만나지는 이유가 특별한 것에 비하면 말이다.
* 세상은 보기 나름이고 그 나름이 사람을 형성한다.
실없는 소리라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빠져 지내는 것 한 가지가 지금의 당신을 설명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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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에는 여행에 대한 글 모음일 줄 알았는데,
읽고 보니 대부분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병률을 글과 사진을 보니 제주에 가고 싶어진다.
누군가와 함께든, 혼자든,
제주에서는 다시 씩씩해질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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