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보겠습니다
정유진의 웹 2.0 기획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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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는 그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다. 어떤 데이터를 다루는가가 어떤 서비스인지를 정의한다.
* 성공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킬러가 되거나, 킬러에 업혀서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 어텐션이라는 새로운 금맥은 결국 '추천'이라는 상품으로 가공되어 최종 소비자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 이제 외부 사용자들은 최종 데이터 페이지를 통해 서비스에 진입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페이지는 전체 서비스 게이트로서 다음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 여기는 무엇을 하는 곳이지?
- 나에게 필요한 것이 여기에 있을까? 뭐가 더 있을까?
- 더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곳일까?
-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할까?
한편, 해당 정보에 대한 새로운 컨텍스트를 제공하는 것도 바로 이 페이지에서 해야 할 일이다.
이 기사와 연관된 다른 기사는 어떤 것인가? 이 저자가 쓴 다른 글은? 이것을 본 사람들이 들르면 좋은 다른 곳은?
독자로 하여금 그 하나의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정보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다.
* 우리가 다 만들 수 없으니, 필요한 것은 직접 만들어 써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물론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 새로운 컨셉과 독창성 충만한, 그러면서도 웹의 근본적인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한국의 웹 2.0 서비스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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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웹 2.0
웹 2.0을 데이터 2.0과 애플리케이션 2.0으로 이해한 인사이트는 흥미로웠다.
아마 책이 출간되었을때는 참 어렵고 새로웠을 내용들일텐데
이미 웹 2.0이 생활에 깊숙히 스며든 현재 시점에선
UCC, 메타데이터, 소셜화, 집단 지성, 태깅, RSS, 팟캐스트, API, 매쉬업과 같은 키워드는 새로울 것이 없었다.
아쉬운 건 예시로 제시한 사이트 중 다수가 현재는 그 모습을 바꿔 책에서 설명하던 그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상상으로 메꿀 수 밖에...)
읽다보니 새롭고, 개방적이고, 계속해서 진화하며, 가치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웹'이라는 세상이 참으로 이상적인 공간이라는 환상이 생긴다.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의 큐레이션 서비스(개인화 서비스)는 최근에 나타난 새로운 서비스가 아니라,
이미 웹 2.0이 시작되던 시점부터 당연히 흘러갈 흐름이었겠구나, 하는 게 이제서야 보인다.
# 함께 살펴 볼 서비스 : Flickr, Del.icio.us, Technorati, Digg, Youtube, Memeorandum, Google Image Labeler, Amazon, Rollyo, Library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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