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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고 싶은 날 본문

Book Reviews

그림 그리고 싶은 날

miao 2015. 12. 15. 22:42


그림 그리고 싶은 날
국내도서
저자 : 박상희(munge)
출판 : 예담 2011.09.2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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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하나의 예술이기 이전에 자기 표현의 수단이다.


*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그림은 다르다.

  기록 따위는 필요 없다. 완주하는 방법이 다른 것일 뿐이다. 

  못 그린 그림, 잘 그린 그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스타일이 다를 뿐이다. 표현력이 다를 뿐이다. 

  테크닉은 재능이 아니다. 타고나는 것도 아니다. 테크닉은 훈련하는 것이다. 습득하는 것이다.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은 재능이 뛰어나기에 앞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이다. 


* 재능은 관심에서 온다. 

  그림이 좋기 때문에, 그림 그리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 안달이 나기 때문에 그림에 재능이 생기는 것이다. 

  그 정도의 애정만으로도 충분하다.


* 그림에 대한 애정만으로도 관심만으로도 당신에게는 충분한 재능이 있음을 말해 주고 싶다. 

  다만, 아직 훈련이 안되었을 뿐이라고 말이다. 


* 그림은 막연한 생각만으로는 그려지지 않는다. 그보다는 좀더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예술은 결코 특별한 재능을 가진 몇몇 사람들의 것이 아니다. 다만 그것을 성취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


* 내키는 대로, 하고싶은 만큼, 맘껏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 진리는 오직 하나! 계속, 쭉, 내내, 쌓아 나아갈 것.


* 라이프 드로잉은 그리는 사람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업이기도 하다. 

  선에는 사람마다 다른 고유한 맛이 배어나온다. 


* 대상을 얼마나 비슷하게 그렸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인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차이다. 

  그리고 이 캐릭터에는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그림 작가의 모습도 담겨 있다. 


* 세상 모든 것에는 강약이 있고, 리듬이 있고, 풀고 조이는 상호관계가 있고, 편안함과 긴장감이 주는 묘미가 있다. 

  이들의 조화를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가 드로잉의 맛을 좌우하고, 그림 그리는 이의 개성으로 표현된다. 


* 디테일을 더하거나 빼기, 톤을 살리거나 죽이기, 묘사를 들이파거나 눌러주기 등 이러한 상호관계가 바로 드로잉의 맛, 자신만의 스타일이 된다. 


* 색은 선만큼이나 흥미로운 요소이다. 선을 통해 형태를 만들고 색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한다.  


* 드로잉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개성은 찾는 것이 아니라 배어 나오는 것이다.

  글씨도 마찬가지다. 글씨에는 의도하지 않아도 저마다의 특징이 드러난다. 그것이 캘리그래피이다. 


* 매일 한 장씩 하루도 빠짐없이 그려놓은 드로잉은 어떤 특별한 프로그램보다도 자신을 성장시킨다.

  꾸준한 것만큼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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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던 책이었는데, 

얼마전에 퇴근길에 들른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발견하여 다시 보게 되었다. 


따라 그리고 싶은 그림이 가득하다. 

책꽂이에 꽂아 놓고 자주자주 들춰보아야겠다. 

언젠가 나도 내 스타일을 찾을 수 있겠지!

 

마지막 챕터에 스케치북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Starter Sketchbook이랑 Chapbook은 조만간 만들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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