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계속해보겠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본문

Book Reviews

반짝반짝 빛나는

miao 2015. 8. 30. 11:43



반짝반짝 빛나는

저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출판사
소담출판사 | 2002-02-1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투명한 사랑 이야기...
가격비교


--------------------------------------------------------------------------------------------------

* (작가의 말)

  솔직하게 말하면, 사랑을 하거나 서로를 믿는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만용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것을 하고마는 많은 무모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읽힐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 쇼코의 설명에 따르면, 

  몇십 년에 한 번, 온 세계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흰사자가 태어난다고 한다. 

  극단적으로 색소가 희미한 사자자인 모양인데, 무리에 섞이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터라,

  어느 틈엔가 무리에서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은 마법의 사자래. 무리를 떠나서, 어디선가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생활하는 거지. 

  그리고 그들은 초식성이야. 그래서, 물론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단명한다는 거야. 

  원래 생명력이 약한 데다 별로 먹지도 않으니까, 다들 금방 죽어버린다나 봐. 추위나 더위, 그런 요인들 때문에. 

  사자들은 바위 위에 있는데, 바람에 휘날리는 갈기는 하얗다기보다 마치 은색처럼 아름답다는 거야.


  무츠키들 은사자 같다고,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 아버지, 은사자라고 아세요? 색소가 희미한 사잔데 은색이랍니다. 

  다른 사자들과 달라 따돌림을 당한대요. 그래서 멀리서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생활한다는군요. 

  쇼코가 가르쳐 주었어요. 쇼코는 말이죠, 저나 곤을, 그 은사자 같다고 해요.

  그 사자들은 초식성에, 몸이 약해서 빨리 죽는다는군요. 

  단명한 사자라니, 정말 유니크하죠, 쇼코의 발상은.


* 너희들 일은 잘 모르겠다만. 

  하지만 나한테는 며늘아기도 은사자처럼 보이는구나.


* 하지만, 변하지 않을 수는 없는 거야. 

  시간은 흐르고, 사람도 흘러가. 변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야.


*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 <SHE'S GOT A WAY>, 빌리조엘

--------------------------------------------------------------------------------------------------


열 읿곱, 열 어덟 쯤에 읽었던 

이 소설은 명성보다는 감흥이 적었었는데 

서른이 되어 다시 읽는 이 소설은 딱 좋다. 


(불안정한 균형이지만)

무츠키, 쇼코, 곤

모두가 행복한 파티를 여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결말이 참 예쁘다. 

'Book Revi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0) 2015.09.15
모든 요일의 기록  (0) 2015.08.30
두 장의 사진  (0) 2015.08.30
밤하늘 아래  (0) 2015.08.28
웹카피 전략 2.0  (0) 2015.08.2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