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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위로할 것 본문

Book Reviews

나만 위로할 것

miao 2016. 4. 21. 00:44


나만 위로할 것
국내도서
저자 : 김동영
출판 : 달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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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 

  내가 만약 시간을 되돌려 자네 같은 나이로 돌아간다면 나는 일을 열심히 하기보단 내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말이지.


* 젊음이 뭔지 아나? 젊음은 불안이야. 막 병에서 따라낸 붉고 찬란한 와인처럼, 그러니까 언제 어떻게 넘쳐 흘러버릴지 모르는 와인 잔에 가득찬 와인처럼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또 한편으론 불안한 거야. 하지만 젊음은 용기라네. 그리고 낭비이지. 비행기가 멀리 가기 위해서는 많은 기름을 소비해야 하네. 바로 그것처럼 멀리 보기 위해서는 가진 걸 끊임없이 소비해야 하고 대가가 필요한 거지. 자네 같은 젊은이들한테 필요한 건 불안이라는 연료라네.


* 즐겁지 않으면 어떤 일을 해도 무의미한 것이니깐. 


*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반짝이는 보석을 만드는 일이야.


* 우리는 말할 수 있을까? 좋아하지만 전혀 돈을 벌 수 없는 일을, 좋아하지만 남들이 전혀 인정해주지 않는 일을 당당히 직업이라며 말할 수 있을까? 잘할 필요는 없을 것이고 돈을 벌지 못한다 해도 상관없을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그 진심의 정도를 가지고 있는지의 문제. 


"뭐 하세요?" 누군가가 그렇게 묻는다. 그때는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말하면 되는 것인데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사랑하는 일과 징겁의 거리가 그렇게 멀단 말인가. 


* 신은 우리 모두를 저마다 다르게 만들었노라고 자부하시지만

  우린 모두가 이토록 똑같은 자세로 개헤엄을 치고 있으니 참 우리도 대단하다. 


*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길 바란다.


* 그래도 운명만 믿고 그것만 따라 살면 재미없지 않을까요? 

  우리 인생은 우리 손 안에 쥐어진 핸들 같은 건데. 


* 이 방대한 세계에서 기막힌 인연, 혹은 우연으로 서로를 알게 되지만 그걸 유지하는 건 의지의 문제이다. 


* 너무 걱정하지 마. 너무 많이 쌓여 버겁다면 한 번 정도는 가진 걸 모두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면 되니까.

  매해 겨울 눈이 쌓이고 쌓이듯 너의 모든 것도 다시 금방 쌓일 거야. 


* 우린 지금 아무것도 아니고 언제나 자주 불안해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걸 하겠다는 단단한 마음과 진심이 있다면 우리는 결국 그걸 하게 될 거야.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지만……


* 뭐든 해봐. 중간에 그만두더라도 시도는 해봐.


* 우린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를 가지고 태어났으니 떠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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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아이슬란드가 영어로 Iceland라는 사실 알고 있었어?, 라고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오랫만에 다시 읽었는데, 처음 읽는 책처럼 새로웠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적이 있었던가 싶을만큼 제목과 저자, 책 표지 밖에 기억나지 않았다. 



아, 여행가고 싶다. 떠나고 싶다. 

백야. 별. 오로라. 눈.

언젠가 내 눈으로 오로라를 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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