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보겠습니다
동물농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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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말하자면 농장은 그 자체로 전보다 부유해졌으면서도 거기 사는 동물들은 하나도 더 잘살지 못하는 (물론 돼지와 개들은 빼고) 그런 농장이 된 것 같았다.
* 오직 늙은 당나귀 벤자민만은 자신의 긴 생애를 한 토막도 빠짐없이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인즉 지금의 사정이 옛날보다 더 나을 것도 못할 것도 없고 앞으로도 더 나아지거나 더 못해지지 않을 것이며 굶주림과 실망은 삶의 바꿀 수 없는 불변 법칙이라는 것이었다.
자유와 행복
* 에덴 동산에서 인간은 <행복>했지만 어리석게도 <자유>를 요구했다가 황야로 쫓겨나지 않았던가.
나는 왜 쓰는가
* 그의 문학적 제재들은 그가 어떤 시대에 살았는가로 결정된다.
* 먹고 살아아야 한다는 요구를 제외한다면, 나는 작가들이 글을 쓰게 되는 데는 (산문 작가의 경우) 네 가지 큰 동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1) 순전한 이기심 : 세계에는 소수의 재능 있는 인간들, 끝까지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보려는 고집센 인간들이 있고 작가는 이 부류에 속한다.
2) 미학적 열정 : 가치 있다고 느껴지는, 그래서 놓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어떤 경험을 공유해보려는 욕망.
3) 역사적 충동
4) 정치적 목적
* 그 책을 쓰는 이유는 내가 폭로하고 싶은 어떤 거짓말이 있기 때문이고 사람들을 주목하게 하고 싶은 어떤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 단지 나는 근년 들어 아름답게 쓰기보다는 더 정확하게 쓰려고 노력한다는 말만 해두고자 한다.
혁명이 발생하고 권력이 변질되는 모습에 대한 탁월한 우화.
짧은 이야기만으로 왜 이 사회가 이 모양 이 꼴인지에 대해 이해가 되었다.
복서가 언제나 "내가 더 열심히 할게."라고 말하며 희생을 아끼지 않더라도
"나폴레옹 동무가 옳다고 하면 옳은 거야"라는 말은 너무나 무서운 말인 것이다.
조지 오웰은 천재!
<1984>도 빨리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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