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보겠습니다
실전 UX 디자인국내도서저자 : 로버트 후크만 주니어 / 고태호역출판 : 에이콘출판사 2009.03.13상세보기 * 정답은 없다. 본인이 사용자로서 불편하지 않게 해결하면 된다. 불편하지 않은가라고 늘 질문하자. * 인터랙션 디자인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최선의 대안은 늘 존재한다. * 훌륭한 사용자 경험 UX, User Experience은 순간의 경험이 모여 만들어진다. * 우리가 디자인하는 것은 단지 모니터 화면이 아니라 사용자가 경험하는 매 순간이기 때문이다. *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순간을 의미 있게 디자인하자. * 누구나 사이트를 설계할 때는 자신만의 주장을 지녀야 한다. * 정말 불필요한 기능을 상사가 꼭 넣으라고 강요할 때는 그 기능을 다 숨겨버리고 '더보기' 링크를 넣으면 된다. *..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초판본 에디션국내도서저자 : 전혜린출판 : 민서출판사 2002.01.10상세보기 이 모든 괴로움 또 다시 국내도서저자 : 전혜린출판 : 민서출판사 2002.01.10상세보기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먼 데에 대한 그리움(Fernweh), 어디론지 멀리 멀리 미지의 곳으로 가고 싶은 충동은 그때부터 내 마음속에 싹튼 것 같다. 그때부터 내 눈은 실향병(die Heimatlosen)의 눈, 슬픈 눈으로 된 것 같다. * 우리가 생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생이 우리를 형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누구나가 자기의 원칙과 독백 속에 감금되어 있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을 생활의 서서한 파괴 작용과 둘만의 권태에 의해서 죽이느냐 또는 사랑을 지닌 채 죽느냐의 ..
SImple and Usable 단순한 디자인이 성공한다국내도서저자 : 자일스 콜본(Giles Colborne) / yuna역출판 : 에이콘출판사 2012.07.20상세보기 * 단순함은 결핍이나 부족을 뜻하지 않는다. 장식이 없는 것, 혹은 전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것을 뜻하지도 않는다. 단순함이란 장식이 본래의 디자인에 근원적으로 녹아들어야 하며, 그와 관계가 없는 것들은 모두 제거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 폴 자끄 그릴로 Paul Jarques Grillo * 비전은 단순함을 유지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수단이 된다. * 여러분이 디자인하고 있는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글을 쓰는 것이 힘든 이유는 그것이 원래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 윌리엄 진저..
대성당 국내도서저자 : 레이먼드 카버(Raymond Carver) / 김연수역출판 : 문학동네 2014.05.23상세보기 # 깃털들- 나는 그런 목표를 세웠던 사람이 지금은 어떤 사람이 됐는지 알고 싶었다.- 내가 느낀 걸 프랜에게 말하고 싶어서라도 나는 어서 둘만 있고 싶었다. - "여보, 당신 씨로 내 몸을 꽉꽉 채워줘!" # 셰프의 집- 당신은 몰라, 라고 내가 말했다. 나도 조금은 알아, 라고 웨스는 말한 뒤, 나를 바라봤다. 당신이 여기에 와서 좋다는 것 정도는 나도 알아, 그걸 잊어버리는 일은 없을거야, 라고 웨스가 말했다.- 원래 태어나기를 우리는 이렇게 태어난 거야.- 미안해. 하지만 내가 딴사람처럼 말할 수는 없는 거야. 나는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니니까. 만약 내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분명..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국내도서저자 : 마이크 비킹 / 정여진역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6.10.24상세보기 *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 중 하나는 일과 개인의 삶을 균형 있게 분배하기 때문이다. * 휘게는 덴마크 사람들의 사교 모임에서 그 모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 본래 언어라는 것은 세계를 반영한다. 우리는 우리가 목격하는 현상들,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물들에 이름을 붙인다. *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이유를 찾으려고 할 때마다 가장 자주, 그리고 가장 뚜렷하게 발견되는 특징이 바로 '좋은 대인관계'다. * 기본적인 생활 요건을 갖추는 것이 우선적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생활 요건이 충족된 후에는 행복은 소득보다는 인간관계의 질에 ..
바깥은 여름국내도서저자 : 김애란출판 : 문학동네 2017.06.23상세보기 * 아이들은 정말 크는 게 아까울 정도로 빨리 자랐다. 그리고 그런 걸 마주한 때라야 비로소 나는 계절이 하는 일과 시간이 맡은 몫을 알 수 있었다. 3월이 하는 일과 7월이 해낸 일을 알 수 있었다. 5월 또는 9월이라도 마찬가지였다. * 그렇게 사소하고 시시한 하루가 쌓여 계절이 되고, 계절이 쌓여 인생이 된다는 걸 배웠다. * 없던 일이 될 수 없고, 잊을 수도 없는 일은 나중에 어떻게 되나. 그런 건 모두 어디로 가나. * 그냥 내 안에 있던 어떤 게 사라졌어. 그리고 그걸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거 같아. * '과거'가 지나가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차오르고 새어나오는 거란 생각이 들었다. 살면서 나를 지나간 사람,..
사월의 미, 칠월의 솔국내도서저자 : 김연수출판 : 문학동네 2013.11.20상세보기 # 벚꽃 새해* 그간 사랑했던 여자들을 그는 여전히 사랑하고, 또 그런 식으로 영원히 사랑할 테지만 그건 '다시' 사랑하는 일은 없으리라는 뜻이었다. 그건 한번 우려낸 국화차에 다시 뜨거운 물을 붓는 짓이나 마찬가지니까. 아무리 기다려봐야 처음의 차맛은 우러나지 않는다. 뜨거운 물은 새로 꺼낸 차에다만. 그게 인생의 모든 차를 맛있게 음미하는 방법이다. 마찬가지였다. 봄날의 거리에서 재회하니 그런 식으로 정연은 예뻤다. 그에게 예뻤던 여자들은 여전히 예쁘고, 또 그런 식으로 영원히 예쁘겠지만 '다시' 예쁠 수는 없었다. * 어쩌다 이런 구석까지 찾아왔대도 그게 둘이서 걸어온 길이라면 절대로 헛된 시간일 수 없는 것이라..
사는 게 뭐라고국내도서저자 : 사노 요코(Yoko Sano) / 이지수역출판 : 마음산책 2015.07.15상세보기 * 역사상 최초의 장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에게는 생활의 롤모델이 없다.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거리며 어떻게 아침밥을 먹을지 스스로 모색해나가야 한다. 저마다 각자의 방식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 "싫어. 그렇게 일하면 부자가 되는걸." "부자 되기 싫어?" "응, 싫어. 근근이 먹고사는 게 적성에 맞아. 부자들 보면 얼굴이 비쩍 말랐잖아. 돈이 많으면 걱정이 늘어서 안절부절못하는 거라고." * 돈이 필요할 때도 있었다. 필요할 때는 필요한 물건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필요한 물건이 없다. 필요한 건 에너지다. * "내가 잘못해서 병에 걸린 게 아니잖아. 내가 못된 게 아니라,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