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보겠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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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가 운명 때문에 또는 그대 자신의 잘못으로 절친한 친구를 찾지 못한다면 부디 이 조그마한 책을 그대의 친구로 삼아주십시오.
* 현재를 있는 그대로 즐기겠어. 과거는 과거대로 흘려보내고 말야.
* 사람들은 대개 오로지 생계를 위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다가 약간 남아 돌아가는 자유 시간이라도 생기면,
도리어 마음이 불안해져서 거기서 벗어나려고 온갖 수단을 다 쓴단 말이다. 아아, 이것도 인간의 운명이라고 할 것인가!
* 내가 일전에 자네에게 그림에 관해서 이야기한 것은 문학에도 그대로 해당되리라 생각한다.
결국 핵심을 찾아내서, 그것을 대담하게 표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 우리는 빨리 달려가지만, <그곳>이 <이곳>으로 변해 버리고 나면 결국 모든 것은 전과 마찬가지가 되고 말아.
* 하늘에 계신 거룩한 하느님, 당신의 눈으로 보시면 오직 나이 많은 어린애와 나이 적은 어린애가 있을 뿐이고, 그 밖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 오오, 천사여, 그대를 위해서 나는 살아야만 하겠다!
* 그녀가 나를 사랑하게 된 이후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귀중한 존재가 되었는지 모른다.
* 희망이 있다면, 어디까지나 희망을 버리지 말고 그 소원을 이루도록 노력하라.
그러나 만일 희망이 없다면 용기를 내서 그 모든 정력을 소모시키는 비참한 감정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라.
*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것일까!
*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잃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거나 마찬가지다.
* 마음의 안정이란 퍽 귀중한 것이며, 자기 자신에 대한 기쁨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친구여, 다만 이처럼 아름답고 값비싼 보석이 그렇게 부서지기 쉬운 것만 아니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 인간이란 지상에서 삶을 즐기기 위해서 약간의 흙덩이만 있으면 되며, 지하에서 잠들기 위해서는 더욱 적은 흙만으로도 충분하다.
* 내게는 내 마음만이 유일한 자랑거리이며, 오직 그것만이 모든 것의 원천, 즉 모든 힘과 행복과 불행의 원인이다.
아아,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나 혼자만의 것이다.
* 인간이면 누구나 희망에 속게 되며 만사는 기대에 어긋나게 마련이다.
* 이런 사랑, 이런 성실, 이런 정열은 결코 문학적인 창작이 될 수는 없다. 그것은 살아 있는 것이다.
* 결국 인간의 운명이란 자기에게 주어진 분수를 참고 견디어내고 자기 잔의 술을 남김없이 마셔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 기쁘게 해줘야 할 사람들을 슬프게 하고 말았는데, 이것도 어쩔 수 없는 나의 운명인 것 같다.
약혼자(알베르트)가 있는 아름다운 로테를 사랑하게 된 베르테르.
노력해봤으나 로테로부터 벗어나는데 실패한 베르테르.
6월에 만나 사랑에 빠져 12월에 자살로 사랑을 끝맺은 베르테르.
베르테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
편지 형식으로 담아낸 청춘의 사랑의 감정은 공감할 수 있지만
늙어버린 내게 베르테르는 어딘지 과한면이 있는걸.
수 많은 청춘들에게 베르테르 효과, 라는 영향을 미쳤다는데 사랑이 넘치는 청춘들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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