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보겠습니다
지적자본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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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 - 지적 자본의 시대로
* 어떤 일이건 실제로 시도해 보면 95퍼센트는 실패합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모험을 할 바엔 성공할 수 있는 쪽, 언뜻 봐서는 있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반대쪽, 즉 5퍼센트의 가능성에 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최선을 다해 추구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기획입니다. - 다케오시 시장, 히와타시 게이스케
* 고객이 가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그것이 세계 최초인가, 하는 점보다는 자신에게 얼마나 쾌적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
* '세계 최초의 서비스'라는 판촉 문구의 배후에는 '그렇기 떄문에 어느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라는 변명이 감춰져 있는 경우가 적잖다.
* 제가 생각하는 자유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은 그만둘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 아침에 잠에서 깨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 밥 딜런(Bob Dylan)
* 꿈을 이룬다는 의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자유입니다.
* 그래서 공간이 필요하지요.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갖춰지면 사람들은 그곳에 모이고,
그런 결집이 구동력이 되어 창조성을 만들어 내니까요. - 다케오시 시장, 히와타시 게이스케
# 기(起) - 디자이너만이 살아남는다
* 디자인이 상품의 본질인 이상, 거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못하는 사람은 비즈니스에서 무용지물이다.
* 기획의 가치란 '그 기획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 제안 능력 : 각각의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아주고, 선택해 주고, 제안해주는 사람.
그것이 서드 스테이지에서는 매우 중요한 고객 가치를 낳을 수 있으며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게 해 주는 자원이다.
* 우수한 디자인은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제안을 내포하고, 표현까지 되어 있는 것이다.
* 아무리 고상한 사상이나 예술도 기본적으로는 경제라는 금전 세계의 형편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상부 구조의 사상은 한 번 형성되면 변하기 어려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 변혁은 현재, 어디까지나 과정에 놓여 있으며 앞으로 더욱 깊고 넓게 침투해 갈 것이다.
그 가능성을 하나하나 가시화하고 디자인으로서 제시하는 것. 그것이 기획 회사의 사명이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디자이너 집단이 되어야 한다.
# 승(承) - 책이 혁명을 일으킨다
* 고객에게 가치가 있는 것은 서적이라는 물건이 아니라 그 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제안이다.
따라서 그 서적에 쓰여 있는 제안을 판매해야 한다.
* '만남'은 로맨틱한 말이다. 우연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지적자본 시대란 병렬형 조직의 시대다. 그리고 병렬로 늘어선 (나를 포함한) 하나하나의 장치를 연결해 주는 것이 구심력을 갖춘 이념이다.
*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도로나 수도나 송전선만이 인프라가 아니라, 영화나 음악 같은 문화 역시 사람들의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인프라가 될 것이다.
# 전(轉) - 사실 꿈만이 이루어진다
* 현실 세계가 인터넷에 대해 우위성을 갖출 수 있는 요소 : 즉시성 / 직접성 / 편안함
* 편안한 시간과 공간을 디자인하는 일은 지적자본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 그것은 조용한, 그러나 확실한 혁명일 것이다. 즉, 라이프 스타일 혁명이다.
* 우리도 현대 도시 생활자들의 가슴을 파고 들 수 있는 제안을 100가지 이상 내놓을 수 있다면 이노베이션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
그것은 가전제품 판매점이라기 보다 잡지에 가깝다.
'좀 더 가슴 설레는 생활을 하자!'라는 방침 아래, 100가지에 달하는 매력적인 특집 기사가 편집되어 있는 공간.
* '없다.'라는 이유로 포기해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없다면 만들어 내면 된다.
* 사실은 '꿈만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꿈꾸었던 것이 현실 세계에 나타나는 것, 그것이 이노베이션이다.
* 서드 스테이지는 제안의 시대다. 고객에게 얼마나 정확한 제안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른다.
# 결(結) - 회사의 형태는 메시지다
* 얼굴도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집단이 하나의 팀으로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 좀 더 휴먼 스케일을 갖춘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 비즈니스 세계에 미리 준비된 길은 없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끝났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할 때다.
* 휴먼 스케일의 회사. 그 회사를 구성하는 휴먼의 자질 : 자유 / 사랑
* 모든 조직원이 '상사-부하' 관계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동료'다.
* 효율성을 유일한 잣대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 효율성은 목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결과의 한 측면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처음부터 그것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 자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
* 휴먼 스케일 :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스케일, 동료와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스케일. 그리고 그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스케일…….
# 종장 - 부산물이 행복감을 낳는다
* 본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우연히 발생한 일이 우리의 삶을 바꾼다.
* 내가 생각하기에 부산물은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당연하다. 산물이 없으면 부산물도 없다.
* 0에는 아무리 무엇을 곱해도 0이다. 1을 만들어 내야 비로소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서드 스테이지, 제안 능력, 지적 자본,
라이프 스타일 제안, 편안함, 휴먼 스케일, 병렬형 조직, 자유와 사랑 등
책에 나온 모든 키워드가 흥미롭고 설득력 있다.
이런 철학을 가진 회사에서 만든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츠타야 서점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하게 되는 일 또한
흥미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제안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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