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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보겠습니다
어떤 이름에게국내도서저자 : 박선아출판 : 안그라픽스 2017.11.16상세보기 * 이야기는 들려줄 사람이 없으면 길을 잃곤 합니다. 그 때문에 뭔가를 쓸 땐 머릿속에 누군가를 감춰두지요. * 매일 아는 것은 늘어나는데, 우리는 그중 무엇을 기억하게 될까. * 너는 우리가 서로의 기쁜 일과 슬픈 일에 함께하지 못한다고 생각해본 적 있어? … 한 번도 너와 함께 늙어갈 일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는 걸 알아차렸어. * 무엇인가에 기뻐할 수 있다는 것 ― 축제에, 눈에, 꽃 한 송이에……. 그 무엇에든지. 그렇지 않으면 잿빛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몹시도 가난하고 꿈이 메말라버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아주 쉽사리 자기의 동심을 잃어버리고 알지 못하는 사이, 한 사람의 스크루지가 되어버린다. - 전혜린 * 우리..
안녕 주정뱅이국내도서저자 : 권여선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6.05.16상세보기 # 봄밤* 산다는 게 참 끔찍하다. 그렇지 않니? # 이모* 어쩌면 기억이란 매번 말과 시간을 통과할 때마다 살금살금 움직이고 자리를 바꾸도록 구성되어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역광* 누군가와 눈을 마주칠 수 없는 세상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발생하지 않아요.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 실내화 한켤레* 어떤 불행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만 감지되고 어떤 불행은 지독한 원시의 눈으로만 볼 수 있으며 또 어떤 불행은 어느 각도와 시점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불행은 눈만 돌리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지만 결코 보고 싶지가 않은 것이다. 취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병들고 아픈 누군가의 이야기들...
잘돼가? 무엇이든국내도서저자 : 이경미출판 : 아르테(arte) 2018.07.19상세보기 * 정말 정해진 짝이 있는 거라면 엄마, 나는 앞으로 짝이 없을 거야. 내 짝은 왔다가 갔어, 이미. * 사랑을 잃었다고 무너지면, 나는 끝난다. 나한테는 나밖에 없다. * 실연당하는 게 끔찍할까, 시나리오 쓰는 게 더 끔찍할까?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쉬워진다. * 이제 시작이다. 무엇이든. * 창작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자산은 습작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왔는가 하는 작가의 삶이다. - 박완서 * 내가 좇고 있는 목표가 나를 불행하게 만들면 빨리 그만두겠다, 수시로 다짐한다. * 올해의 결심. 별로인 것을 두려워 말고 쓸 것. 정말 간절히 원하면, 원하지 말 것. 나나 잘할 것. * 쓰레기를 쓰겠어! 라고 결심..
날마다, 브랜드국내도서저자 : 임태수출판 : 안그라픽스 2016.10.31상세보기 * 마케팅과 브랜딩을 구별하는 가장 큰 지점은 책임감이다 뱉은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브랜드의 기본이다 * 백 명이 알고 있는 브랜드 열 명이 좋아하는 브랜드 한 명이 사랑하는 브랜드 좋은 브랜드의 기준은 무엇일까 * 기획자의 포트폴리오는 생각이다.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며, 축적된 경험이 주는 지혜이다. * 좋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기부여다. * 브랜드의 디자인은 기능과 형태가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아름답다. * 브랜드 기획자는 여러모로 꽤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추구하는 것은 브랜딩을 담은 기획이기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좋은 브랜드란 무엇일까,..
일상적인 삶국내도서저자 : 장그르니에 / 김용기역출판 : 민음사 2001.08.07상세보기 * 개인은 자기 몸이 있는 곳이 아니라 자기의 사랑이 있는 곳에 존재하게 될 것이다. * 영혼의 이정표를 담지 않은 위대한 작품은 없다. * 산책자가 취하는 코스는 그 사람의 성격을 매우 잘 나타낸다. * 스스로에게서 구한다, 그게 바로 완전한 산책이다. * 어떠한 일이 있어도 상실해서는 안 될 인간의 기능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망각이다. * 읽기는 현상이다. 누군가 먼저 무언가를 써놓은 다음에야 읽기가 가능해진다. * 미래는 알 수 없으니 현재에 머무르자. * 아무것도 읽지 않고 누구와도 말하지 않은 채 두 시간을 보낼 수가 없다면 결코 발전은 없다고 드가가 말했다. * 거기에 대해서는 자기 스스로 배워야 한다...
어느 개의 죽음국내도서저자 : 장 그르니에(Jean Grenier) / 지현역출판 : 민음사 2006.11.30상세보기 * 녀석이 내가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는 고통스러웠다. * 글을 쓰는 행위는 틀림없이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우리는 자유를 갈구하지만 막상 그 자유로 무엇을 할 것인지는 모르고 있다. * 믿음이란 당신이 보는 것이 아닌 당신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 고통이란 그 표현 수단을 찾게 되면 이슬처럼 증발해 버리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예술가는, 누구보다도 불행한 이들인 반면 누구보다도 불평할 것이 적은 이들이다. * 고양이들은 자유롭다. 충직함과는 거리가 멀기에 놈들은 그 보상으로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 오직 사랑이란 행..
카뮈를 추억하며국내도서저자 : 장 그르니에(Jean Grenier) / 이규현역출판 : 민음사 2005.10.15상세보기 * 생각이 태어날 때에는 불가피하게 부끄러움이 따라붙는다. * 자신을 표현하지 않는 한 자신을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 그는 나를 알게 되면서, 그리고 내가 글을 쓰는 것을 보고서 자신도 수 있다고 생각했다. * 본질적인 것이란 사실 사람들이 말한 모든 것, 특히 매순간 눈으로 보면서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말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이다. * 예술가가 동시에 비평가일 수 있을까? 창작하고 동시에 자신의 창작물을 판단할 수 있을까? 아니다. 창작하고 동시에 판단할 수는 없다. * 그가 루르마랭에 정주한 것은 고독과 침묵이 필요해서였다. * 카뮈는 누구나 자기 자신이기를 감수해야 한다고 ..
자신있게 살아라국내도서저자 :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ews) / 홍은주역출판 : 고도출판사 2002.12.15상세보기 * 자꾸 반복되는 일이 있다면 그건 바로 무의식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언제나 자신에 대해 좋은 말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는 것을 상상하라. * 모든 심리 치료의 목표는 개인이 자신에 대해 갖는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다. * 인간은 스스로의 가치를 결정하며 얼머나 행복하게 살지도 결정한다. * 칭찬을 받거든 그저 받아들여라. 칭찬 한 마디를 우아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뭐 그리 어려운가. *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사물을 달리 보거나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루라는 신호이다. * 무엇이든 기대하고 바라는 만큼 얻을 수 있다. * 우리가 가진 것은 오직 '..